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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제주출신 문성유(55)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1급)에 임명됐다.

기획재정부 내에서 숫자가 얼마 안되는 제주출신이 기획조정실장까지 오른 것은 문 실장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8일 구윤철 2차관의 승진으로 공석인 예산실장에 안일환 국장을 임명하고, 정무경 조달청장의 승진으로 공석이었던 기획조정실장에 문 단장을 임명했다.

문 실장은 예산과 재정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서초등학교와 제일중, 오현고등학교(30회)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방예산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을 지냈다.

이후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기획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문 실장은 여러 부처와 협업, 이해관계 조정, 국회 업무 등을 풍부하게 경험했다"며 "기획조정실장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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