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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인근 강정천에서 현역 해군 하사가 여러가지 쓰레기를 강청천에 투척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줍는 모습을 사진 찍어 환경정화 활동으로 둔갑시키는 행위로, 해군은 이날 오후 즉각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제주의소리

현역 해군의 제주 강정천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해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해군은 3일 오후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해군은 “오늘 제주 강정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쓰레기를 버렸다가 다시 수거하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주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대민 환경정화활동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정천 쓰레기 투기는 해군 3함대 소속 한문식함 현역 하사로 알려졌다. 이날 한문식함 소속 해군 30~40명은 서귀포시 강정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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