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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에너지신산업·커뮤니티 지원 등 3개 분야…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춘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이 참여해 추진하는 이번 제주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총 91억원(국·도비)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신산업육성 등 광역협력권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프리미엄소비재 산업(화장품뷰티산업)과 에너지신산업(태양광 및 풍력산업)의 전후방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사업 등에 총 79억원(국비 55억, 도비 24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9년 광역협력권 비즈니스협력형 R&D 과제의 경우, 시·도 협력권산업별 도출된 특화분야 범위 내 품목지정과 자유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경제협력권 비R&D는 협력산업 관련 지원대상 기업군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전·후방 연관 기업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한 자유공모 형태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R&D는 광역협력권 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 등, 비R&D는 협력권 내 소재하는 사업화, 기술지원 등이 가능한 전문기관이나 기업이 신청하면 과제관리전문기관인 제주지역사업평가단을 통해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광역협력권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2단계 협력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규품목 7개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지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화장품뷰티분야 산업생태계의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지역과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관련 기업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에 필요한 소재·제품개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또한, 태양광 및 풍력분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에너지신산업’에는 제주지역이 참여지역으로 협력, 소재·부품·서비스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커뮤니티비지니스지원사업에도 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상향식 계획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주도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야할 때”라며 “2019년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비즈니스협력형 R&D 및 경제협력형 비R&D를 통해 산업의 글로벌 경재력 확보와 개발제품의 사업화 성공률 확대로 지역기업의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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