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파괴논란이 일었던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개발사업심의를 통과했다.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와 신화역사공원 유원지, 제주헬스케어타운 유원지, 중문 유원지, 성산포해양 유원지 등 5개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지난 심의에서 재검토 의결됐던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조건부 의결됐다.

자본조달과 관련해 심의위원회는 2019년 조달예정인 자기자본(증자 516억6700만원)과 모기업으로부터의 차입금액(253억4400만원)을 착공 전까지 국내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수익성 등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내용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한 나머지 4개 안건에 대해선 신화역사공원 유원지와 제주헬스케어타운 유원지는 ‘재검토 의결’, 중문유원지는 ‘조건부 의결’, 성산포해양 유원지는 ‘원안 의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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