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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도지사 특별요청 2호로 '재난취약시설 안전과리 강화 및 겨울철 안전대책 총력 추진'을 발령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및 겨울철 안전대책 총력 추진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2호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18일 강릉 펜션 사고를 비롯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도내 각 분야의 안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점검 강화 ▲재난취약시설 예방 점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철저를 도 및 행정시 전 부서에 전파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소방·전기·가스 안전점검 강화와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강력 추진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우선 사회기반시설, 숙박시설, 사회취약계층,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대형화재 예방 및 겨울철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공사장, 도 및 공기업 발주(직영) 사업장, 분뇨처리업체, 하수처리 시설 등에서의 안전보호 장비 착용, 안전수칙 준수, 근로자 안전, 전기·가스취급 주의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올해 대설 대비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 대비 상수도 동파 방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시설의 피해예방과 가축질병,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도 당부했다.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발령에 따라 전부서 안전관리 강화가 추진되며 도와 행정시 소관 분야별로 안전대책 이행조치가 취해질 방침이다.

총괄부서인 도민안전실에서는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숙박시설·다중이용 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관리, 한파·대설에 대비한 분야별 겨울철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민·관 합동 현장 점검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에는 13개반 2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재난안전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해, 부서 협업을 통한 재난대비 상황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취약시설 현장 점검 실시 등 분야별 안전점검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또한 20일에는 도민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 합동 브리핑을 실시해 전 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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