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해양관 광장에서 <2018년 세시풍속 동지팥죽 시식 행사>를 연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유래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길어 음의 기운이 강할 때, 양의 기운인 붉은 팥죽으로 액운을 다스리는데서 유래됐다. 

고려시대는 동짓날을 길일로 보고 상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생 등 부정 타는 일은 삼갔다고 한다. 조선시대는 조정에서 중국으로 사절단을 보내는데 출발 날짜를 길일인 동짓날을 택하고 그 사절단을 동지사(冬至使)라고 불렀다.

이번 시식 행사는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비가 와도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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