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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
사단법인 한국예총 서귀포지회는 14일 제23차 정기총회 및 제10대 선출직 임원 선거를 열어 제10대 서귀포지회장으로 윤봉택 시인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인 윤 회장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예총 서귀포지회 부회장을 지냈다. 2015년 선거에서 회장직에 올라 3년간 서귀포지회를 이끌어 왔다.

윤 회장은 문화재전임연구원으로 1992년부터 서귀포시청에 근무하면서 80여개의 문화재를 발굴 지정하고 2014년 12월 31일 퇴임했다.

재임기간동안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로가 인정돼 2012년 대한민국문화유산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제주바람으로 당선됐고, 같은 해 4월 문예사조 신인상(시)을 수상하며 등단해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농부에게도 그리움이 있다>, <이름 없는 풀꽃이 어디 있으랴> 등이 있다.

윤 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생태문화도시, 생활문화도시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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