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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주4·3평화재단 10년사>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10월 돛을 올린 제주4·3평화재단은 창립 이후 희생자 추모 및 유족복지, 추가진상조사와 문화학술사업, 교육사업, 평화교류 등의 각종 기념사업을 펼쳐왔다. 

2015년부터는 제주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4·3평화공원 및 기념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조사연구실을 신설했다. 이러한 제주4·3평화재단의 10년 발자취가 오롯이 담긴 자료가 발간된 것이다. 

10년사에는 화보(사진으로 보는 재단 10년), 운영, 사업 등을 수록했고, 서중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4·3재단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이란 발문이 실렸다. 부록으로 활동일지와 4·3공원 주요방문자, 역대 이사장 취임사 등을 담았다. 

양조훈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창립 10년을 맞이하는 재단이 4·3현안 해결의 구심체로서 소임과 역할을 다했는지 성찰하고, 미래의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한 자료”임을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 주요 도서관 및 과거사 관련 단체 등에 책을 배포해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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