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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출신 문인들의 모임인 구좌문학회(회장 김원정)가 동인지 '동녘에 이는 바람' 제13호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김용덕 김원정 유정민 임방춘 조선희 홍기표 회원의 시와 신동영 회원의 시조, 고여생 김은숙 부석희 오춘미 유도균 임시찬 좌여순 진해자 한미화 회원의 수필, 그리고 엽편소설로 이혜정 회원의 <그 남자 이야기>가 실렸다. 

테마 기획으로 해녀축제와 문학기행에 다수 회원의 작품이 추가로 수록됐다.  

김원정 회장은 "매해 동인지를 만들고 나면 뿌듯함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다"며 "가을에 알맞게 익은 곡식을 탈곡하는 농부들의 부푼 마음처럼 노력과 정성을 들인 우리의 결실이 정녕 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좌문학회는 2002년 '동녘독서사랑모임'으로 출발했다. 시, 시조,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인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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