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폐건전지를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보상교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교환이 가능하며, 폐건전지 20개를 반납하면 AA나 AAA 건전지 2개로 바꿔준다. 1일 최대 1인 10개(폐건전지 1000개 반납)까지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에는 니켈과 카드뮴, 철, 아연, 망간 파우더 등 희소 금속이 포함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재활용률이 낮다. 

생활쓰레기와 배출된 건전지는 소각·파손돼 각종 오염·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폐건전지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 물품에 대한 분리배출을 유도해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률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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