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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태 이후 노후화 지적 받아 온 제주대학교 실습선이 최신 선박으로 재탄생했다.

제주대학교는 20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첨단 실습선 아라호(2996t) 취항식을 가졌다.

신형 실습선은 1993년 건조된 기존 아라호를 대신할 선박이다. 제주대는 국립대학 노후 실습선 대체선박 공동건조 사업에 따라 480억원을 투입해 아라호를 건조했다.

아라호는 전장 96.45m, 선폭 15m 규모다. 최대속력은 16노트, 항속거리는 1만5556.8㎞에 이른다. 승무원과 실습생 등 110여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다기능 항해와 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고주파 전방위소나, 초음파 유속계, 염분·수온·수심 측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대는 국내 생산 엔진과 발전기를 포함한 최첨단 항해·기관·통신장비를 탑재해 실용성 높은 교육과 안정적이 선박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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