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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보잉 737MAX 항공기.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 최신기종 737MAX 기종 항공기 50대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737MAX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등 총 50대를 2022년부터 인도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0대 확정구매를 위해 투입된 가격은 약 44억 달러(한화 5조원)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보유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도 꾀한다. 

제주항공은 운용리스 항공기 35대와 구입한 신조기 3대 등 총 38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항공기 1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옵션구매를 포함한 항공기 50대를 도입하면서도 운용리스 항공기도 지속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일부 항공기는 반납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는 18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운항거리가 6500km에 달한다.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중인 항공기보다 1000km 이상 멀리 갈 수 있으며, 연료효율도 14% 정도 높다. 

제주항공은 계약에 일정물량을 737MAX10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737MAX10은 최대 23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로 전환해 편당 탑승인원을 늘려 한정된 슬롯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차세대 항공기로 기단을 교체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적항공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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