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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가 ‘2019 세계 제주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조직위는 20일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해 토미가와 모리타케 부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 우치난추대회 개최 노하우 등을 전수받았다.

1990년 처음 열린 우치난추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오키나와인들이 5년마다 고향에 모여 오키나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잡는 행사다.

조직위가 오키나와를 방문한 이유도 세계 제주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하우를 배우고, 제주와 오키나와간의 상호 교류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김대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제주와 공통점이 많은 오키나와와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가와 부지사는 “오키나와와 제주는 섬으로서 역사와 문화가 비슷하다. 우치난추대회는 세계에 있는 오키나와인들이 고향에 모여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연대하는 축제다. 제주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와가키 무츠코 오키나와현청 교류추진과장은 “성공적인 제주인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행정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는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 설명회 개최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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