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아라중 '수양장형 다목적체육관 증축'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원 확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제주시 아라중학교 내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동은 제주시 동지역의 약 9%가 거주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에 주택 및 빌라 단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아라중 역시 학생들의 입학 수가 점점 늘어나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이 빈번해져 외부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질 낮은 체육수업이 이뤄졌고, 비만 오면 빗물이 새 철골 부식이 해 급식을 만드는 장소가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오 의원은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요청, 아라중 학생들과 때에 따라 아라동 주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을 요구했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오 의원은 "지역적 불균형이 교육적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일상 중 반절 이상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지내는데 배우고, 생활하며, 꿈꾸는 공간이 낙후돼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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