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제주도 인구의 4%는 외국인이다.

행정안전부가 11월1일 발표한 제주지역 외국인 주민은 2만5646명으로 총인구 대비 4% 수준이다.

제주도는 외국인 3만명 시대에 대응한 출입국.외국인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도 제3차 외국인자문위원회 회의를 8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출입국과 체류지원 제도 전반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초청 정책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자문위원들에게 외국인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사회통합, 국적제도, 결혼이민자 등 출입국 제도 및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고, 예멘난민 심사 처리경과에 대해서도 자문위원들과 공유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애로·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최근 출입국자와 체류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맞물려 출입국․외국인관련 업무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출입국 서비스 향상은 물론 도민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문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도내 출입국 및 체류지원, 체류질서 유지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하는 할 계획이다.

도민과 거주외국인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국제자유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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