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후보로 김황재(55) 사단법인 탐라역사문화연구회 제주항일운동연구소장을 포함한 8명을 추천하고, 11월 6일 공개 검증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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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재 제주항일운동연구소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김황재 소장은 제주보훈처 소속 제주항일기념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면서, 항일항쟁가들의 호국보훈 정신의 선양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김 소장이 《제주항일항쟁사》(2014), 《조선의 계》(2015) 등을 저술하는 등 제주항일연사 연구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가지고 후보 8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혹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후보에 대한 의견은 공개 메일( bottle99@korea.kr )로 보내면 된다.

제주에서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을 받은 인원은 ▲이영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2004·국무총리 표창) ▲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동물과장(2005·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양종렬 제주교육박물관 학예사(2009년·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진영택 제주민속박물관 학예사(2009년·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정세호 한라수목원장(2010·국무총리 표창) ▲현봉수 제주민속박물관 부장(2011·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강은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사(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013) ▲서재철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장(2017·국무총리 표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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