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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법인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단장 박양희)은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음악극 <해녀의 길>을 공연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해녀의 길>은 초연 당시, 3회 공연 동안 좌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제주해녀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강 작업을 가졌다.

총기획은 박양희 단장이 맡았고, 작곡가 안현순 씨가 작곡과 대본을 책임졌다. 제주문화기획연구소 양태현 대표가 연출자로 나섰으며, 한소리합창단 김훈석 지휘자가 합창 지휘, 다큐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은 영상, 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손인영 씨가 안무를 맡았다.

한소리합창단원들이 직접 노래·무용·연기를 소화하고 소프라노 이채영·박서정, 남성 4인조 꽈트로보체, 제주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공생해나가는 제주해녀 문화의 숭고한 가치를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에게도 전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제주어를 사용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해남·해녀의 역사, 4.3사건의 아픔을 겪은 해녀, 해녀의 삶 등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이 작품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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