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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전을 앞둔 고길천 화백. 그동안 4.3·강정·생태 문제에 천착해온 고길천 화백이 고향 제주서 여는 첫 개인전 <고길천 전-바라본다(seeing)>가 제주도 현대미술관 초청으로 11월7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열린다.  ⓒ제주의소리

[인터뷰] 4.3·강정·생태 천착 고길천, 고향서 첫 개인전…현대미술관 <고길천 전-바라본다>

“쓰러지고 나서 2년 만에 붓을 들 때 가장 먼저, 단 하나의 생각이 들었다. 바로 '희망'이었다.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라는 희망.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오른손 대신에 왼손으로 선 긋는 연습부터 다시 했다. 6개월 간 밤낮으로…”

제주 미술화가 고길천(62) 화백은 말했다. 2013년 한 여름, 강정평화대행진 마지막 날 뇌출혈로 쓰러져 2년 간 병상 신세를 졌던 기억을 끄집어 말했다. 

화가로서 자신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오른손은 이미 마비가 와버렸다. 몸이 굳고 한 때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생사의 기로에 섰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지만, 고 화백은 고통에 매몰되지 않았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장미를 찾아내듯,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았고 놓치지 않고 잡아 일어섰다. 

병마를 이겨낸 고 화백의 62년 인생, 고향 제주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 11월 7일부터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은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초청기획전 <고길천 전-바라본다(see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 화백의 1990년부터 올해까지 19년 예술 활동을 망라하는 일종의 회고전이다. 1982년 조선대학교(서양화 전공)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93년 탐라미술인협회 창립 멤버인 개인사를 돌이켜볼 때 이번 전시는 사실상 고길천이란 인물의 예술 세계를 상당 부분 정리한 전시로 봐도 무방하다.

전시 작품은 90여점으로 크게 4.3, 정치, 생태로 나뉜다. 세 가지 모두 고 화백이 일생 동안 추구해온 가치를 대표한다.

전시를 며칠 앞둔 11월 1일 오후, 5년 넘게 작업실로 사용 중인 제주시 삼도2동 옛 음식점에서 고 화백을 만났다. 마침 미술관으로 작품을 옮긴 상태였다면서 기자에게 차를 권했다.

그는 “홍진숙 작가가 가져다 준 시나몬 차다. 무척 맛있다”고 미소 지었다. “아프고 난 뒤에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지 않냐”는 질문에 화백은 “맞다.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특히 작업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전체적인 일에 있어서는 아트스페이스씨 안혜경 대표가 돕고, 특히 입체 작업할 때는 손이 부자연스러우니 탐라미술인협회 후배들 도움을 받는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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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도2동 작업실에서 고길천 화백이 인터뷰 중이다. ⓒ제주의소리
▲ 고길천 화백이 왼손으로 메모한 종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부터는 화가로서 생명이나 다름없던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왼손으로 다시 붓과 펜을 들었다. ⓒ제주의소리

고 화백은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봄까지 뇌출혈과 싸웠다. 지금도 완전히 몸이 나았다고 볼 수 없어 “현상 유지 지키는 게 최선이다.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하는 정도다. 특히 오른손에 치명적인 상흔을 남기면서 손을 필수불가결하게 사용하는 미술 작가로서 어려움이 컸다. 재활치료를 하면서 왼손으로 붓을 잡고 미술을 처음 배울 때처럼 선 긋기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자 비로소 잊고 있던 자신감이 생겨났고, 다시 작품을 그릴 수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디테일한 표현이 무리 없이 가능했는데, 왼손으로 그리는 지금은 그 정도는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표현주의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작품 활동 하는데 큰 차이는 느끼지 않는다. 다만, 집중하는 시간이 예전만큼 길지 못하다. 30분 작업하고 쉬는 식으로 한다”고 달라진 작업 방식을 전했다.

이번 개인전의 제목 <바라본다>는 자신이 1990년대 초창기부터 자주 사용해온 작품명이기도 하다. 4.3 가해자의 시각, 4.3희생자의 시각, 그들이 현재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우리가 4.3을 바라보는 시각. 다층적인 ‘바라봄’으로 역사를 환기시키는 것이 바로 고 화백의 예술 철학이다.

그는 “내가 예술 작품으로서 주로 요구하는 것은 ‘환기’다. 4.3, 정치, 생태 등 모두 비판적인 성향에서 세상에 환기시키는 의미다. 1990년대만 해도 4.3 진상규명의 초창기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는게 중요했다. 모두가 잊었던 것을 끄집어내는 환기가 필요했다.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소통의 문제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고길천의 미술은 회화부터 스케치, 판화, 조각, 영상, 애니메이션,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방식을 아우른다. 

제1회 4.3미술전에 출품한 <바라본다>(1994)는 4.3 당시 한라산에서 내려온 민중과 전봉준 사진에 카메라 뷰파인터를 합성한 방식이다. <매우 바람직한 염색체>(2002)는 제3세계인들의 사진 속 눈동자를 푸른색으로만 바꿔 서양 문명의 강제 이식을 비판한다. <60년만에 외출>(2010)은 2009년 제주국제공항 학살터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희생자의 옷을 작가가 직접 프로타쥬(Frottage)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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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의 작품 <60년만의 외출>(2010). 제공=고길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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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의 작품 <가마우지>(2001). 제공=고길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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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의 작품 <매우 바람직한 염색체>(2002). 제공=고길천. ⓒ제주의소리

표현 방식은 다채로우나 그것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한결 같다. 4.3, 정치, 생태의 모순이다. 고 화백은 “예전부터 매진해온 4.3에 더해 미국의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를 만나며 자연스레 자본주의의 모순과 아나키즘 영향을 받아 정치 미술도 추구하게 됐다”며 “4.3은 생명과 직결되기에 자연스레 생태 미술에도 관심을 가졌다. 2007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반대운동 현장을 경험하면서 강정마을에도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와 고 화백의 인연은 남다른 사연이 있다. 4.3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고 화백은 1988년부터 4.3 영문자료를 노암 촘스키 교수에게 보냈고, 그것을 인연으로 강정 소식까지 전달했다. 노암 촘스키가 태평양 건너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지지하게 된 것도 고 화백의 노력 덕분이다.

작업실에 함께 있던 안혜경 아트스페이스씨 대표는 “고 화백의 생태미술은 큰 범주 안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연에 대한 감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치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생태적’인 면도 포함한다. 국가 폭력에 의한 억압, 고통을 드러내고 비판하는 동시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이 고길천의 미술”이라고 거들었다.

고 화백의 절친한 선배이자 동지, 강요배 화백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고길천 화백은 대상을 접근하는 자신만의 특유의 태도가 있다. 멀리서 바라보지 않고 직접 다가가서 몸으로 어루만지며, 대상과 자신을 밀착하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역시 “4.3항쟁을 오랜 금기에서 건져낸 것은 용기 있는 예술가들이었다. 고길천 작가는 4.3진상규명에 큰 역할을 맡았다. 더욱이 예술성도 함께 지니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수석큐레이터는 고길천 미학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김 큐레이터는 "먼저 샤머니즘 적인 요소다. 죽음, 고통, 억압을 위무하고 풀어내 그것을 제 위치 시키는 행위를 담고 있다. 여기에 삶, 행복, 풍경 이면에는 무엇인지 있는지 보여주고, 생명에 반하는 억압적인 기제에 저항하는 일종의 생태학적 리얼리즘이다. 더불어 자신의 해온 프로젝트나 과정을 아카이브로 남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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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 화백이 뇌출혈에서 회복한 뒤 제작한 작품 <저승 재판>, 2018.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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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 화백이 뇌출혈에서 회복한 뒤 제작한 작품 <미국식 수학(American Math)>, 2018.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고길천 화백은 4.3, 국가폭력 같은 어두운 역사만을 주목하는 것이 ‘운명’이라고 여겼다. 

그는 “처음부터 4.3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결정적인 계기는 우리 어머니였다. 내가 커서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어머니에게는 4.3 때 세상을 떠난 남편이 이미 계셨고, 남매까지 낳으셨다. 그 후에 내 아버지에게 재가하셨다.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살아계셨을 때를 기억해보면 어머니는 내내 4.3트라우마에 시달리셨다. 어머니에게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작품이 1990년 <머리 속의 바늘>이다. 어머니는 나에게 끝까지 4.3 당시 겪은 일을 이야기하지 않으셨다. 어머니로부터 4.3에 관심을 가졌고, 강요배 선배가 제주에 내려오면서 본격적으로 4.3 작품에 매진했다”며 “내 형제들도 ‘왜 꼭 그런 것만 그리냐’고 이야기 한다. 나도 이쁜 그림도 그리고 잘 팔리는 작품도 그리고 싶은데 안된다. 머리 속에 이런 것만 떠오르고, 떠오르면 어떻게 만들지만 골똘히 생각한다. 4.3은 나에게 벗어날 수 없는 굴레다. 이상한 팔자다”라고 웃어보였다.

4.3 작가로서 고길천을 모르는 사람은 ‘강정마을에서 많이 보던 사람’으로 기억할지 모른다. 기자 역시 부끄럽지만 여기에 가깝다. 뇌출혈로 쓰러진 순간도 강정평화대행진에서다. 

그는 “구럼비를 더 이상 볼 수 없고 갈 수 없는 그 순간이 지금도 머릿속에 깊이 남아있다. 그때를 잊지 못한다”면서 “강정과 4.3 모두 학살이다. 두 역사가 진정한 미래로 나아가려면 미국의 책임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난 강정과 4.3의 미래를 알리고 환기시키는 일을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인전이 특별한 이유는 제주에서 여는 첫 번째 개인전이기 때문이다. 1988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 일본 홋카이도, 미국 워싱턴주·캘리포니아주에서 일곱 차례 개인전을 열었지만 정작 고향 땅에서는 처음이다.

그는 "서울이나 외국에서 전시할 때는 지금 같은 긴장감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는 어느 때보다 긴장된다. 주변에서도 '왜 자꾸 화내냐'고 할 정도다. 아무래도 그림 속 당사자들이 그림을 보게 되니 그런 것 같다"고 수줍게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개인전을 열게 해준 제주현대미술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 화백은 개인전을 시작하는 즉시, 뇌출혈로 중단했던 ‘강정역사기록화’ 작업에 다시 매진할 예정이다.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는 모든 과정을 60점 이상의 그림으로 남기는 대작업으로, 현재 20점 가까이 완성됐고 앞으로 1년 이상을 온전히 강정역사기록화에만 매달릴 예정이다. 4.3연작에 강요배 화백의 <동백꽃지다>가 있다면, 강정 연작에 고길천 화백의 <강정역사기록화>가 태어나는 셈이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 즈음, 작업실 바닥에 놓인 종이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글쓰기를 처음 배운 어린아이가 생각나는 글씨다. 

4.3, 강정, 국가폭력...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웠을까, 아니면 부서질 것을 각오하고 ‘진실’ 하나 만을 바라본 돌진이었을까. 고길천 화백은 부딪혀 쓰러졌다. 그렇지만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서서 다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나에게...내 삶에 남을 건 작품 밖에 없다. 다른 건 생각나지 않는다.”

고 화백의 마지막 말이 오랫동안 여운에 남는 건, 자신을 불태우면서까지 진실을 비추려 하는 예술가의 길이 너무나 찬란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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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천 화백. ⓒ제주의소리

고길천 (高吉千)

1956 제주 출생
1982 조선대학교 서양화전공
2006 홍익대학교 대학원 판화전공

개인전
2012 아트익스첸지 갤러리 ArtXchange Gallery (시애틀, 워싱턴주, 미국)
2012 백스트리트 갤러리 Back Street Gallery (산타로사, 캘리포니아주, 미국)
2006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홍익대학교, 서울)
2004 네셔널 아메리칸은행 금고실 National American Bank Safe Room
      (폿타운센, 워싱턴주, 미국)
1995 다이도 갤러리 기획 -섬, 그 또다른 모습들- (다이도 갤러리, 홋카이도, 일본)
1989 제3갤러리 기획전 (제3갤러리, 서울)
1988 갤러리P&P 기획전 (갤러리 P&P, 서울)

단체전
2018 탐라미술인협회 기획전  -할로영산- (이아갤러리, 제주)
2018 평화의 등대전 (오키나와 박물관, 일본)
2018 아트 익스챈지 갤러리 기획전 -Between and Within- (아트 익스챈지 갤러리, 
      시애틀, 미국)
2018 4·3미술 70주년 기념 미술전 -잠들지 않는 남도-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8 4·3미술 70주년 기념 미술전 -기억을 벼리다- (이아 갤러리, 제주)
2017 4·3미술 아카이브전 -기억의 투쟁 30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6 23회 4·3미술제 -새도림, 세계의 공감-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5 희망보고서전 (박수근미술관, 양구, 강원도)
2013 DETERMINATION OF TWO ISLAND (내셔널 갤러리,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13  4·3미술전 -Camelia Has Hallen- (산타로사 소노마카운티 뮤지엄,                     캘리포니아주, 미국)
2012 강정 아카이브전 -강정해전- (평화박물관, 서울)
2011 강정해군기지반대 예술행동 프로젝트 -동행Ⅱ- (강정 마을회관, 제주)
2011 한겨례신문 선정 “주목받은 12인의 미술인”
2010 The Shape of Water (노스웨스트 메리타임센터, 폿타운센, 워싱턴주, 미국)
2010 센트럼 아트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센트럼스튜디오, 폿타운센, 워싱턴주, 미국)
2008 아시아 프린트 어드벤쳐‘08 in Otoineppu (Otoineppu 시티즌센타, 홋카이도,            일본)
2008 08 한국현대판화 스펙트럼전 (Novosibirk State Art Museum, 러시아) 
2008 제15회 4·3미술제 -開土- (문예회관, 제주)
2008 한국현대판화전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2007 한국현대판화 1958-2008 (과천 현대미술관, 과천)
2007 경기도미술관 개관1주년 기념전 -경기 1번국도- (경기도미술관, 안산)
2007 한국-홋카이도작가 교류전, 수맥의 초상전‘07 -호흡- (쇳대박물관, 서울)
2007 제14회 4·3미술제 -그곳에 다시 서서- (문예회관, 제주)
2006 한국현대판화가협회 기획전 -사회를 보고, 사회를 찍다- (국민대학교 미술관, 서울)
2006 국제판화 헤이리전 -net-work-ink- (헤이리 예술인마을, 파주)
2006 수맥의 초상‘06전 -오늘의 한국, 일본, 독일- (홋카이도 현대미술관, 삿뽀로, 일본)
2004 길위에 명상전 (문예회관, 제주)
2004 제주의 신화전 (문예회관, 제주)
2003 아시아 프린트 어드벤쳐전 (홋카이도 현대미술관, 삿뽀로, 일본)
2003 한국우수판화가 작품전 (칭타오 문화센타, 중국)
2003 한국국제판화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3 탐라미술인협의회 창립10주년 기념전 (신산갤러리, 제주)
2003 제10회 4·3미술제 -진실의 횟불 밝혀, 진실의 바다로- (문예회관, 제주)
2003 센트럼 아트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센트럼 스튜디오, 폿타운센, 워싱턴주, 미국)
2002 제주씨네아일랜드 영화제 미술전 -영상의 숲- (뉴월드시네마트, 제주)
2002 국제환경미술전 -무당개구리의 울음- (예술의 전당, 서울)
2002 제9회 4·3미술제 - TERROR- (문예회관, 제주)
2001 탐라미술인협의회전 (세종갤러리, 제주)
2001 제주습지전 -목 긴 청개구리- (세종갤러리, 제주/ 서호미술관, 남양주)
2001 코리아 국제전범재판소전 (UN Church, 뉴욕, 미국)
2001 제주-충북미술 교류전 -4·3과 노근리- (청주문화원, 청주)
2001 제주판화가협회전 (세종갤러리, 제주)
2000 탐라미술인협의회전 -오늘의 제주풍속화- (세종갤러리, 제주)
1999 제주미술전 -2000년의 나, 그리고 우리- (문예회관, 제주)
1999 우덕갤러리 기획전 -판화의 모험- (우덕갤러리, 서울)
1999 제6회 4·3미술제 -보이지 않는 손, 보는 눈- (문예회관, 제주)
1999 예술가가 만든 책전 -판화·예술·책- (미술회관, 서울)
1998 탐라미술인협의회전 -제주미술, 맑은 바람- (세종갤러리, 제주)
1998 홋카이도미술관 개관40주년 기념전 -아시아 프린트 어드벤쳐- (홋카이도 Art               Museum, 홋카이도, 일본)
1998 5·18 18주년 기념전 -새로운 천년 앞에서-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1998 4·3 50주년 기념 4·3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7 탐라미술인협의회 정기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7 내일의 판화전 (인사갤러리, 서울)
1997 민족미술전 -정치풍경- (서남미술관, 서울)
1997 광주통일미술제 (망월동5·18묘역, 광주)
1997 제4회 4·3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6 제3회 4·3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6 조국의 산하전 -강- (시립미술관, 서울)
1996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일민미술관, 서울)
1996 제주청년작가전 (문예회관, 제주)
1996 탐라미술인협의회 정기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5 제2회 4·3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5 전국민족미술연합 창립전 (시립미술관, 서울)
1995 해방50년전 -역사의 지층, 현실의 꽃- (세종갤러리, 제주)
1995 내일의 판화전 (종로갤러리, 서울)
1994 인간과 환경전 -제주사람과 그 삶의 터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4 가을-작은그림과의 대화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4 JALLA전 (동경도미술관, 도쿄, 일본)
1994 동학100주년기념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4 갤러리씨우터 개관기념전 (갤러리씨우터, 서울)
1994 서울판화도시 탐험전 -C.P판화- (갤러리21, 서울)
1994 서울판화도시 탐험전 -오늘의 제주판화- (갤러리21, 서울)
1994 제1회 4·3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4 탐라미술인협의회 창립전 -제주미술, 맑은바람- (세종갤러리, 제주)
1994 판화-내일을 위한 제안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4 새봄-그림과의 대화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3 대전엑스포 국제판화전 (한밭미술관, 대전)
1992 한국현대판화가협회전 (미술회관, 서울)
1992 서울미술대전 (시립미술관, 서울)
1992 제주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1992 제9회 화랑미술제<평화랑> (예술의 전당, 서울)
1992 중화민국 국제판화비엔날레 (타이페이 미술관, 대만)
1992 한·일판화전 -From Island to Island- (다이도갤러리, 홋카이도, 일본)
1991 제주미술, 오늘의 위상과 단면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1 현대판화9인의 메시지전 (프린트인갤러리, 부산)
1991 갤러리사각 개관 기념전 (갤러리사각, 서울)
1991 한국판화가협회 공모전 수상자전 (갤러리진구엔, 동경, 일본)
1991 한·일판화전 -From Island to Island- (문예회관, 제주)
1991 아시아 국제판화전 (하워드싸롱, 대만)
1991 CNU국제판화전 (대전문화원, 대전)
1990 갤러리최 개관기념전 (갤러리최, 서울)
1990 생활속의 판화전 -Edition50- (신세계미술관, 서울)
1990 섬의 각인전 (세종갤러리, 제주)
1990 부산국제판화대전 (문예회관, 부산)
1990 아시아4개국 국제판화전 (지바시민갤러리, 지바, 일본)
1990 장마와 눈사태전 -August in Japan- (다이도갤러리, 삿뽀로, 일본)
1990 프린트미디어전 -일상-무한대<∞>- (소나무갤러리, 서울)
1990 금호미술관 개관기념 -80년대 형상미술전- (금호미술관, 서울)
1989 갤러리2000 개관기념 초대전 (갤러리2000, 서울)
1989 프린트 프로젝트전 (나우갤러리, 서울)
1988 한·일판화교류전 -Print Encounter- (미술회관, 서울)
1988 서울현대미술대전 (미술회관, 서울)
1988 프로타쥬 앤 모노타이프전 (갤러리P&P, 서울)
1987 인탈리오-2인전 (동인미술관, 제주)
1987 인제미술관 개관기념전 -오늘을 위한 작업- (인제미술관, 광주)
1986 한국현대판화대전 (동재미술관, 서울)
1986 동판화 신세대전 (갤러리P&P, 서울)
1986 5월의 기획전 (동인미술관, 제주)
1986 광주판화가협회 창립전 (화니미술관, 광주)
1985 프린트‘85전 (제3갤러리, 서울)
1985 프린트 미디어 프로타쥬전 (미술회관, 서울)
1985 광주현대미술 향방전 (다리갤러리, 광주)
1985 공간국제소형판화비엔날레 (공간미술관, 서울)
1984 다리갤러리 개관기념 판화6인 초대전 (다리갤러리, 광주)
1984 신인판화 15인전 (윤갤러리, 서울)
‘82-90 프린트 미디어전 (서울, 부산, 제주)

작품소장
제주문예회관, 센트럼아트 센타(미국),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기당미술관,
 4·3 평화공원, Novosibirsk Art Museum(러시아), 아트스페이스 C, 제주도립미술관

작품소개
2011 보스턴대학교, 웬트워스대학교, 뉴욕대학교, 뉴욕카톨릭대학교

작품인용
다큐멘터리 <다른세계(Another World)> 양수환 감독, 2017.
다큐멘터리 <마을 대 제국(Village vs. Empire)> 마크 카플란 감독, 2016.
다큐멘터리 <다가오는  중국에 대한 전쟁(The Coming War on China)> 존 필저 감독, 2016.
다큐멘터리 <제주의 영혼들(The Gosts of Jeju)> 레지스 트렘블레이 감독,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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