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정책박람회'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제주도의회 의사당 및 의원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가 커지는 정책, 다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곶자왈재단, 제주어보존회 등 민간단체까지 참여가 확대됐으며, 도정 정책을 알리고 제안을 수렴하는 홍보 부스도 지난해 1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도정 정책 홍보 및 제안 접수 마당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복지정책 ▲환경정책 ▲교통정책 ▲농수축산 정책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제주정책이 소개된다. 

정책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도, 도의회, 교육청 기관장토크콘서트는 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2개의 공통주제인 ‘청년이 힘나는 제주’, ‘제주 인권을 말하다’와 기관별 관심 주제인 '여행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관광지 제주'(제주도), '지속 가능한 제주의 방향'(도의회), '교육복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가 진행되며, 현장에서 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기관장의 답변도 들을 수 있다. 

한라산을 체험하는 VR체험, 제주어 핀버튼 만들기, 곶자왈 생태 체험 등 유관단체가 참여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창조는 편집이다’의 작가 김정운의 정책 강연과 인기가수 민경훈과 학생들을 위한 고등래퍼 이로한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걷는정책 1번가 △우리동네 도의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소도리창구 △청소년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현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2018 제주정책박람회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제주 지역의 주요 정책들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제안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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