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정먹그림 사랑회(정랑회, 회장 안서조)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7회 정랑문인화전>을 진행한다. 

이번 회원전은 제주-서울 수묵화 교류전이다. 제주에 활동하는 정랑회가 주관하고, 서울 산채수묵회(회장 오산 홍성모)가 참가하는 방식이다. 

제7회 정랑문인화전은 제주의 문인화와 서울의 한국화가 만나 수묵화의 다양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제주 48명, 서울 35명 회원이 출품한 83점을 전시한다. 

특히 서울 산채수묵회는 회원 수가 300여 명이 넘는 대형 미술단체로서, 수준급 한국화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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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산채수묵회 소속 이태근의 작품 <명옥현의 여름>. 제공=정랑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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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정랑회 소속 강태훈의 작품 <多情佛心>, 65×43cm. 제공=정랑회. ⓒ제주의소리

정랑회는 포정 양태호 선생이 지도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그 동안 전국 공모전에서 다수의 작가를 배출했다.

정랑회 측은 “모처럼 제주에서 수준 높은 반도의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시기간 중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며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제주 고유의 문화와 반도의 문화가 서로 교감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전시 도록을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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