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png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발견된 탐라시대 병. 제공=국립제주박물관. ⓒ제주의소리

국립제주박물관, 26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학술대회 '탐라의 대외교류' 개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과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은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고대 탐라의 해상 교류를 조명하는 공동 학술 대회 <탐라의 대외교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대회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 <탐라(耽羅)>와 연계한 행사다. 탐라왕국의 해상 교류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이청규 영남대 교수의 기조발표(제주 상고사회의 변천과 대외교류)를 시작으로 ▲마한소국의 대외교류와 탐라(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가야의 대외교류와 탐라(박천수, 경북대학교) ▲고대 탐라의 등장과 대외교류(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발표가 준비됐다.

이어 이영철(대한문화재연구원), 이동관(국립진주박물관), 강창화(제주고고학연구소) 씨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 탐라문화를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전영준 교수가 발표한다.(탐라의 역사문화원형과 브랜드 활용)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 대회는 유물을 통해 탐라의 대외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구자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고대 탐라사람들의 바다 개척과 대외 교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