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26일부터...11월 3일 수산·동명, 11월 10일 신풍·난산

마을과 밭 사이사이를 걸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2018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길 걷기’ 투어가 11월 3일과 10일 진행된다.

3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물메 밭담길’과 한림읍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을 찾아간다. 10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밭담길’과 성산읍 난산리 ‘난미 밭담길’이 목적지다.

마을해설사가 직접 길잡이로 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참깨강정, 과일채소주스, 빙떡, 청귤차, 당근쿠키 등 지역 밭작물로 만든 신선한 간식과 점심, 제주 아티스트들의 게릴라콘서트, 채소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네이쳐클라스, 소정의 상품이 걸려있는 OX 퀴즈가 이어진다.

3일과 10일 각각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밭담 공식홈페이지(www.jejubatda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한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을 등재했다. 오랜 기간 제주농업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특하고 보존과 활용가치가 있다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화산섬 제주의 풍광을 이루는 핵심요소로 ‘제주다움을 담는 액자’로 불린다.

문의=064-712-2090

324.jpg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