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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대상을 차지한 '애월, 펼쳐진 집'. 제공=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의소리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김정임(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씨가 설계한 ‘애월, 펼쳐진 집’이 대상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심사위원(정성훈 인덕대학교 교수, 조젬마 건축사, 김형남 제주국제대 교수)들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해변에 세워진 나지막한 2층 규모의 건물로 스스로를 나타내기 보다는 자연경관에 녹아드려는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소박한 재료로 표현된 온화함과 깔끔한 디테일 처리 뿐 아니라, 세 개의 건물로 나뉜 매스(mass)가 부담스럽지 않다. 개개의 건물동의 힘 있는 매스 처리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지지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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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대상을 차지한 '애월, 펼쳐진 집'. 제공=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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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대상을 차지한 '애월, 펼쳐진 집'. 제공=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의소리

본상은 ▲배용준 주택(설계자: 배한선, 소속: 건축사사무소 지안) ▲위미 다가구주택 리와장(양수웅, 건축사사무소 지인건축) ▲클랭블루(이학본, 건축사사무소 본) ▲삼도1동 행정복지센터(강명숙, 건축사사무소 시오)가 수상했다.

특선은 ▲La Romance(박현모, 아뜰리에일일 건축사사무소) ▲ROCK WAVE(허동호, 유원 건축사사무소)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자연경관을 지키려는 제주도 건축가들의 공동의 노력이 존경스럽다. 재료와 색상이 튀지 않고 절제돼 주변과 어우러지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총평했다.

건축사진 부문은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카페 '울트라 마린'에서 촬영한 강민리 씨의 <sky frame>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노성윤 씨의 <노을>(일반부)과 정규갑 씨의 <담소(談笑)>(학생부)가 수상했다.

건축문화인상은 한재봉 명예교수(제주국제대학교 건축학과)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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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건축사진 대상을 차지한 'sky frame'. 제공=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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