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토크콘서트 홍보 웹자보.jpg

제2회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사전 행사 토크콘서트, 26일 제주문학의 집에서 개최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2회 전국문학인제주포럼 조직위원회(제주문화원,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 주관하는 문학 토크콘서트가 10월 26일 오후 7시 제주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섬, 경계를 넘다’는 주제로 젊은 소설가 구병모, 김경희, 이은선 씨를 초청한다. 

구병모는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과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김경희는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다큐에세이 《제주에 살어리랏다》, 여행에세이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테마소설집 《호텔 프린스》 등이 있다. 이은선 소설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펴낸 책은 소설집 《발치카 No.9》 등이 있다.

이들은 아르띠잔이 기획한 테마소설 시리즈 ‘누벨바그’의 첫 번째 작품 《소설 제주》에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설 제주》는 젊은 소설가 6명이 오염된 제주도(제목: 가두리), 세월호(귤목), 몽고 침략 이후 고려시대 제주(물마루) 등을 다룬 단편소설집이다.

토크콘서트는 김동현 평론가의 진행으로 구병모, 김경희, 이은선 소설가가 《소설 제주》를 통해 제주를 어떻게 글로 표현했는지 함께 이야기 해본다. 주최 측은 “제주라는 공간에서 이뤄진 소설과 작가의 만남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류준영의 노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제2회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사전 행사는 10월 28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문학과 예술의 합동행사로 열린다. 본 행사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은희경 소설가의 기조강연, 문학 세션 등이 진행되며, 4일에는 문학기행이 예정돼 있다.

문의: 제주작가회의 070-8844-2525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