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845_238677_5240.jpg
제주의 대표 화가 강요배(66) 화백이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훈장 수훈자 19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총 32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강 화백은 문화훈장 19명 중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 화백은 제주 4.3을 작품으로 완성하는 등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구현한 작가로 높이 평가 받았다.

미술동인 ‘현실과 발언’ 창립회원인 강 화백은 1992년 제주 4.3 항쟁사를 502점의 작품으로 완성해 ‘제주민중항쟁사-동백꽃 지다’라는 주제로 순회전을 열었다.

현재도 해마다 4.3 미술제에 작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화백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민족미술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제주 4.3 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