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제주성읍마을 전통 민속 재연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일간 제주성읍마을에서 열린다. 

(사)성읍민속마을회회와 성읍1리마을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 25회째로, 전승되던 재연문화를 1994년부터 민속 재연축제로 승화됐다.

약 500년 전 제주성읍마을의 모습이 재연돼 취타풍물단 길트기, 전통혼례 재연, 전도민요 경창대회, 어린이 한복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정의현감 부임행차 재연, 연날리기 퍼레이드, (사)국가무형문화제 제주민요 보존회 민요 공연, 조밭 볼리기(다지기)·방애(방아·절구)찧기·상여소리 재연 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메기·고소리술 시음과 제주 천연염색, 죽공예·짚줄놓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축제 주최 측은 “제주성읍마을에서 제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