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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매력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사)한국건축가협회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대한민국건축대전’으로 1955년부터 시작해 국내 최고 건축분야 행사로 손꼽힌다. 제주 유치는 지난해 행사에서 결정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다채도시: 多彩島市 Million Islands City’로 정했다. 메가시티 위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과포화, 집중화로 인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현시대의 이상적인 도시 모습을 탐색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행사는 전시,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특히 국내외 건축가들의 주요 작품을 전시하면서,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주제기획전: 쿠로시오 해류 동아시아 해양 건축 실크로드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제37회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수상작 ▲제주건축의 흐름전 ▲제13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2018 젊은 건축가전 ▲한국건축가협회상, 특별상 수상작 ▲2018 지역건축가전 BEST3 등을 전시한다.

학술행사는 국제컨퍼런스와 건축토크쇼로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대만, 태국, 베트남의 건축가들과 건축의 지역성, 풍토성에 대한 생각과 작업을 공유한다. 나아가 제주건축 지역성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민한다.

토크쇼는 외부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건축가의 시선을 통해 제주 건축은 어떻게 실현되고 구축돼야 하는지 살펴본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한 건축문화답사, 건축영화제 등이 있다.

자세한 일정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홈페이지( http://convention2018.kia.or.kr/main )와 (사)한국건축가협회(02-744-80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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