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수산물로 ‘세계일류상품’인 양식광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한 제3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13~14일 이틀간 열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3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하고, 제주도와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광어를 소재로 한 국내유일의 행사다. 광어를 활용한 체험, 경연대회, 각종 시식회와 인기 연예인 초대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강화했다.

13일 첫날 시민복지타운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4시4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5시부터 6시까지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특별콘서트가 마련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 날인 14일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제주광어 노래자랑, 제주광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세계일류상품 제주광어의 위상을 확립하고 명품 광어를 만들기 위해 광어특구 지정과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정책을 확대하는 등 제주 양식광어 산업의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제주광어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인지도가 높아져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도 ‘세계일류상품’ 제주광어의 브랜드 구축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제1회 축제에는 관광객과 도민 3민2000명, 지난해 2회 축제에는 5만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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