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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얀 바밍(yarn bombing)’ 아트 프로젝트 결과물. 제공=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제주의소리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개관 1주년 기념 ‘얀 바밍 아트프로젝트’ 눈길

예술가들이 제작한 털실 덮개를 오랜 녹나무에 씌우는 아트 프로젝트가 제주에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수령 200년 녹나무에 ‘얀 바밍(yarn bombing)’ 아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2005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얀바밍(yarn bombing)은 동상, 기둥 등 공공 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남모르게 씌우는 활동이다. 현재는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 그래피티의 일종이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단지 내 식재된 200년 녹나무에 이승은, 서정희, 김순자, 김승희 작가가 손수 제작한 뜨개질 작품을 입혔다. 제주가 자생지로서 지역 문화를 대변해온 녹나무는 도민들의 근면, 소박, 인내심과 오랜 신앙심이 서린 나무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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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얀 바밍(yarn bombing)’ 아트 프로젝트 결과물. 제공=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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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얀 바밍(yarn bombing)’ 아트 프로젝트 결과물. 제공=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제주의소리

남경탁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팀장은 “얀 바밍 아트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상징수이자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심볼인 녹나무에 색색의 뜨개 옷을 입히는 내용이다.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따뜻한 서비스로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고자 하는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회화, 패브릭, 일러스트, 음악, 설치미술, 사진 등 국내외 예술분야의 신진작가(Emerging Artist)를 발굴해 공존과 다양성을 주제로 아티스트 레지던스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해안동(해안마을서4길 100)에 자리잡은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숙박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의 자연, 문화, 예술, 인문학, 역사를 융복합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리조트를 추구한다.

문의 064-795-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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