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제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 예정됐던 축제 등 행사가 잇따라 연기됐다. 

제주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를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제주시는 음식박람회를 오는 20일부터 2일간 열기로 했다. 

오는 5일부터 3일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예정된 ‘제24회 서귀포칠십리축제’도 연기됐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6시 축제상황판단회의 등을 열어 칠십리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태풍 때문이다 

칠십리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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