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는 10월 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허튼굿-자청비, 사랑은 오곡의 씨앗>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무대를 일부 변형해 다시 선보이는 자리다. 

원작은 제주도 전통신화인 세경본풀이에 등장하는 농사의 신 자청비 이야기다. 5월까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며 울며 헤어진 지난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온갖 시련과 고난을 거쳐 사랑을 쟁취하고 전쟁에서 난을 진압하기도 하며 농사의 신이 되는 주관이 뚜렷하고 강인한 여성 자청비를 만나본다. 

1인 연기를 소화한 한은주 씨는 계속 출연한다. 그 밖에 양호성, 오유정, 고한올, 신은오, 신용화, 오승진, 박수현 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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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허튼굿-자청비, 사랑은 오곡의 씨앗' 공연 모습. 제공=(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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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허튼굿-자청비, 사랑은 오곡의 씨앗' 공연 모습. 제공=(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공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면 주최 측이 준비한 따뜻한 차와 떡을 맛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민속촌,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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