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페스티벌 ‘스스스’ 6~8일 제주시 조천읍 도깨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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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페스티벌 ‘스스스’가 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도깨비공원(번영로 1488)에서 열린다.

동갑내기 청년 세 명이 ‘자연 특색만 강조한 것 말고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는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중 제주의 특성이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매체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축제다.

서브컬쳐 중에서도 소외돼왔던 미디어, 디지털 출력물, 전자음악을 표면화시켜 재조명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제주시 외곽의 도깨비공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에는 ▲GA(VJ, 비디오) ▲구기정(사진) ▲레어버스(Rarebirth, 그래픽 디자인 ▲멜트미러(MELTMIRROR, 비디오아트) ▲서인지(SEOINJI, 일러스트) ▲아포탁(VJ) ▲칼디킨스(CarlDickins, 만화) ▲HAIL(영상, 미디어) ▲강경희(사진)가 참가한다.

공연장은 ▲김하람(기타) ▲말립(Maalib, 사운드 DJ) ▲장스터(Janster, DJ) ▲정문기(전자음악) ▲테림(전자음악, 힙합프로듀싱)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오프닝 공연은 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도깨비공원 메인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제주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디어페스티벌 ‘스스스’는 2018년 4월 제주문화예술재단 주최의 ‘청년문화예술 사업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8월 네오제주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스스스’의 이해강 대표는 “점차 다양함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새로움과 이색적인 것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제주에서도 비디오아트나 전자음악, 디지털 출력물 등 서브컬쳐의 기반을 이루는 작업물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심에서 벗어나면서도 지역성을 강조하지 않는 탈 중심적이면서도 탈지역적으로 어느 한 곳에 범주화 되지 않는 서브컬쳐의 진정한 특성을 이번 제주에서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tmtmtm.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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