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주에서 말(馬)을 테마로 한 축제, 승마대회,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9월부터 11월까지 마사회, 승마협회, 마을회 등이 주관이 되어 제주 전지역에서 개최된다.

마을 단위 행사로는 9월29일~30일 제주마의 본향 의귀리 마을회 주관으로 '의귀 馬축제'를 시작으로 10월5일~6일 '제5회 고마로 馬문화축제'가 일도2동 고마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돼 말과 사람과 역사가 하나되는 축제를 통해 제주마 발전사의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제주馬축제'를 랫츠런 파크 제주(제주시 애월읍)에서 개최해 무대행사, 전시 및 홍보, 테마체험과 사생대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남녀노소가 다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10월5일~6일 개최되는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배 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에코힐링마로 우수마 선발대회', '유소년 승마대회', '한라마로대회', '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 등 승마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대회와 함께 '제주 승마축제', '제주馬리랑 승마축제'가 개최돼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승마산업 활성화를 해 나 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는 제주산 경주마(더러브렛)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경주 상금 4억원을 지원해 30일 랫츠런 파크 부경, 10월 21일 랫츠런 파크 과천에서 '탐라배 대상경주'가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