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남북평화공동선언에 따른 논평을 내고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서울 방문 시 평화의 섬 제주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의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함께 8000만 겨레와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가슴 벅찬 내용"이라고 평했다.

이어 "특히,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적 폐기,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등의 군사협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을 통한 평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자연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환경협력, 전염성 질병의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협력,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교류 증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실질적인 대책들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상설면회소 개소와 화상 상봉 등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 추진해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제주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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