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560억 투입 L5 생산라인 안정화...330㎖, 1ℓ 제품 출시 등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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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생산공장. 
여름철마다 공급이 달렸던 제주삼다수 수급 문제가 완전 해결됐다. 

560억원을 투입, L5 생산라인을 구축한 제주도개발공사가 하루 37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은 올해 신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한  L5 생산라인은 제주삼다수 500ml 전용으로 분당 1270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까지 총 4개의 생산라인으로 하루 3000톤을 생산했다. 이번 L5 라인이 완성되면서 하루 생산량을 3700톤으로 늘렸다.

제주도개발공사의 하루 지하수 취수허가량은 4600톤. 아직도 900톤 가량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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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생산공장.
새로운 라인은 무인 운반 장치를 이용한 부자재 이송 시스템과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LDS) 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네트워크 연결 및 활용 또한 가능하다.

제주삼다수는 먹는샘물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신규 생산라인을 확충한 것이다.

또한 제주도개발공사는 기존 라인을 개선하여 330ml, 1L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 삼다수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L5 라인 증설로 그동안 만성적인 여름철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며 "먹는샘물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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