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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서 181억원에 낙찰...제주 골프장 경매 첫 사례 

제주 토종자본 천마그룹이 골프장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제주시 용강동 소재 9홀 퍼블릭골프장 제주힐CC가 최근 경매에서 감정가 368억7700만원의 49.2%인 181억4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가스와 건설사, 일간지 제민일보를 운영하는 천마그룹(회장 김택남)이다.

경매 물건은 골프장 체육용지와 주변 목장용지를 포함해 토지 70만4146㎡, 지상 2층 클럽하우스 등 건물 1788.7㎡이다.

5.16도로변 한라생태숲 인근에 있는 제주힐CC는 골프장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과열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어 왔다. 

지난 2015년 처음 경매시장에 나왔다. 제주도 내 골프장이 경매에 나온 건 인근에 있는 제주CC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 1호 골프장인 제주CC는 지난해 경매가 취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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