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형 주차장 준공식에 참석,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규모나 이용객 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고 있지만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가 숙원이었다”며 “오늘 복층형 주차장 준공을 통해 주차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오일시장의 숙원인 할머니장터 개보수 공사도 완료됐다. 앞으로 낡은 장옥 시설에 대한 시설공사도 시행해 오일시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명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과 관련해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특별보증 규모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에 대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복층형 주차장은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274대 추가 수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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