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를 물들이는 ‘2018 용연선상음악회’가 오는 15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19회째인 제주시 대표 음악회다.

예로부터 풍광이 뛰어나 취병담, 선유담으로 불렸던 용연은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식전공연으로 용담 1·2동 민속보존회 육지길트기와 제주탐라예술단의 바닷길트기가 예정됐다.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본 공연에서는 제주도립예술단과 함께 국악인 이지윤, 한금채의 공연이 예정됐다.

또 취선악 태평소 브라스밴드, 제주도립무용단, 어린이합창단,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이성민, 해녀 수상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성인과 어린이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400여명의 ‘서우젯소리’, ‘아름다운 세상’ 공연은 용연음악회의 메인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음악회 주변에서는 용담 1·2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용(龍) 퍼레이드와 가요제, 체험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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