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매거진 ‘드림제주21’ 가을호 발간…“도의회-도민 잇는 열린 소통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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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가 매거진 ‘드림제주21’ 가을호(통권 제20호)를 발간했다.

드림제주21 가을호는 11대 의회 개원에 맞춰 김광렬 시인의 시 ‘길’로 소식지를 열며, 비록 험난한 길이 펼쳐지더라도 희망찬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담았다.

매거진은 크게 △자존 △다양성 △통섭을 주제로, 도민의 제주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자존 섹션에서는 ‘제주,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김해창 경성대 교수의 ‘제주다운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대해 ‘발전’의 개념을 중심으로 제주가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실었다. 이어 좌지수 문학평론가로부터 ‘축제의 의미와 주체’를 중심으로 제주만의 고유성 확보의 필요성을 가늠해봤다.

다양성 섹션에서는 ‘제주미래의 방향성, 다양성을 들여다본다’를 마련, 강성일 관광학 박사로부터 제주의 사람, 환경,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관광뿐만 아니라 생태계적 차원에서 들어다봤다. 특히 일본 나오시마 섬 여행기를 통해 사람과 자연 중심의 소박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장 다변화의 가능성을 짚어본 김민정 여행 작가의 의견도 실렸다.

통섭 섹션 ‘제주의 미래, 교육에서 찾는다’에서는 송시태 세화중학교 교장으로부터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학생과 교사, 학교, 교육당국의 전반적인 생각의 전환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한 가치를 만들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의 변화 등을 다뤘다.

김태석 의장은 발간사를 통해 “드림제주21은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라며 “‘열린 의회’를 마련해준 도민 여러분의 뜻을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떤 의견이라도 듣고 또 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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