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신입·경력 직원 160여명이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운송과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약 90명 채용이 계획됐다. 또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비사도 추가 채용한다. 

하반기 공개채용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가 우대되며, 온라인 인성검사가 예정됐다.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 전형이 예정됐다. 이후 2차례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돼 학력, 나이, 자격증 등 모든 조건이 배제된다. 

객실승무원의 약 20%는 ‘재주캐스팅’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 전남대, 광주여대, 한서대, 부산여대, 부천대, 항공대 등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상반기 공개채용에서 약 464명을 신규채용했다. 하반기 채용 규모를 포함하면 올해에만 약 620명을 새롭게 채용한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39대를 보유하게 돼 60개 안팎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취업 절벽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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