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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한림읍에 위치한 무료 호스피스병원 '성 이시돌 복지의원'에 후원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성 이시돌 복지의원은 아일랜드 출신 성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설립한 무료 호스피스 병원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임종기 노인이나 치료를 포기한 무의탁 말기 암환자들을 보살피는 곳이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성 이시돌 복지의원은 1954년 제주에 정착해 목장을 일구면서 생활이 힘들었던 도민들에게 지난 60여년간 헌신과 개혁을 통해 제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임피제 신부님의 뜻이 그대로 녹아난 곳”이라며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우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보다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68년 전통의 (주)한라산소주는 지금까지 성 이시돌 복지의원에 3420만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초·중·고·대학 장학금, 각종 단체와 축제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제주사회에 53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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