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첫 경주마 경매가 제주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경매는 오는 9월3일부터 2일간 국내에서 유일한 경주마 전용 경매장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진행되며, 경주마 98마리가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경매 첫날 경주마들이 200m를 전력질주하는 브리즈업이 실시되고, 둘째날 전자식 경매 제도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에 경주마 경매는 총 2차례 진행돼 상장된 307마리 중 101마리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는 4700만원, 최고 낙찰가는 1억5000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내산 경주마 가치 상승을 위해 시설 확충과 우수능력의 경주마 생산 지원 등을 통해 명마 생산기지로서 제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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