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년만에 첫 조직개편 조사연구실...연구실장 등 4명 추가 선발

196548_226319_3946.jpg
▲ 4.3평화공원 내 평화기념관.
제주4‧3평화재단이 창립 10년 만에 첫 조직개편을 단행, 오랜 숙원이던 연구조직인 ‘조사연구실’을 신설한다. 

조사연구실이 신설됨으로써 재단은 법정 업무인 4·3추가진상조사의 책임 있는 수행,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연구 활성화, 4·3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4·3의 전국화·세계화 추진 등 재단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연구실의 주요 업무는 △4·3추가진상조사 및 보고서 작성 △4·3조사 및 연구 △ 4·3미결과제 및 정책과제 연구 △4·3교육자료 개발 △4·3왜곡에 대한 대응 △4·3학술총서·자료총서·연구서 발간 △4·3학술행사 개최 △4·3아카이브 구축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사연구실의 신설로 미진했던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 작성 뿐만 아니라, 2003년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발간 이후 추진되지 못했던 미국, 일본 등 해외 4·3사료조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연구실은 연구실장을 포함해 4명으로 오는 10월 출범한다. 이에 따라 제주4·3평화재단은 1처 3팀 체제에서 1처 1실 3팀 체제로 개편된다.

조사연구실은 연구실장 1명, 연구직 2명을 신규 채용하고, 현재 기념사업팀에서 추가진상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반직 1명의 부서변경을 통해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실장은 공무원 서기관급(4급) 보직이다.

이에 따라 제주4·3평화재단은 조사연구실 구성을 위한 경력직 직원(연구직)을 공개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실장(연구직 1급), 연구직 3급 1명, 연구직 5급 1명 등 총 3명이다. 

원서는 오는 9월 6일까지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9월 21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경력직 직원(연구직)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eju43pea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