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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9월 1일 금·토·일에 연극 <쇼팽 선생님의 시를 밝혀줄래요?> 공연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금·토·일요일에 신작 <쇼팽 선생님의 시를 밝혀줄래요?>(오종협 작, 전혁준 연출)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피아노 연주와 연극을 합친 ‘다원예술’을 표방한다. 쇼팽의 생애와 그의 곡을 설명하는 일종의 교육용 콘텐츠 성격을 띤다. 연기 뿐만 아니라 실제 피아노 곡을 연주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피아니스트 오종협(배우 오종협)은 어느 날 피아노를 치다 쇼팽의 시대로 타임 슬립(time slip)된다. 그는 쇼팽에게 직접 피아노 레슨을 받고, 나아가 그의 약혼녀 마리아 보진스카와 9년 동안 연애했던 조르주 상드까지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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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쇼팽 선생님의 시를 밝혀줄래요?>의 한 장면. 제공=예술공간 오이. ⓒ제주의소리

예술공간 오이는 “이 작품은 세계적인 작곡가 ‘쇼팽’의 삶을 다루고, 그가 살아생전 어떤 상황에서 곡을 만들었고 누구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알려준다”면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교육용콘텐츠의 공연으로써 관객의 타겟층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실제로 공연 중에 곡을 연주하고 배우가 등장하는 동안 그 곡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화면으로 함께 넣어준다”며 “전문적인 피아노 연주와 연극, 두 장르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람료는 1만2000원이며 자유석이다. 공연 시간은 90분, 9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8월 24일(오후 8시), 25일(오후 4시·8시), 26일(오후 4시·8시), 31일(오후 8시), 9월 1일(오후 4시·8시), 2일(오후 4시·8시)이다.

한편, 예술공간 오이는 올 한해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마다 제주4.3 연극 <4통3반 복층사건>을 공연한다.

예술공간 오이
제주시 연북로 66, 에코파인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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