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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 유스팀.
'2018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에서 프로축구 전북현대 유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서귀포에서 7일간 열린 제2회 유스 축구대회에서 전북이 결승에서 스페인 레알 베티스 유스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6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독일 TSG 1899 호펜하임, SV 베르더 브레멘, 스페인 셀타 비고, 레알 베티스,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브라질 산투스FC, 일본 세레소 오사카, 가시마 앤틀러스, 요코하마FC, 쇼난 벨마레 등 해외 11개 유스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전북현대와 수원삼성, 제주유나이티드, 부천FC, 부산아이파크, 광주FC 유스팀과 보인중학교 등 7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에서 2승을 차지해 본선에 진출한 전북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수원과 광주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의 상대는 준결승에서 산투스를 제압한 레알 베티스. 

전북과 레알 베티스는 결승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고, 전북이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다.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전북 김래우가 차지했다. 3위는 3·4위 전에서는 광주를 3대1로 누른 산투스가 차지했다.  

제주는 예선에서 아쉽게 2패에 머무르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은 지난 15일 다같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주와 대구의 경기를 관람하고, 중문해수욕장과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도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노믹스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승인을 얻은 공식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했으며, 제주도축구협회에가 주관했다. 또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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