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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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 제주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오는 8월17일 오전 10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추도식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거행된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에 4.3특별법이 제정돼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인 4.3문제 해결의 기틀을 다졌다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함이다.

이날 9주기 추도식은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이 보내온 감사 영상메시지 상영에 이어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박희수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장 주변에는 김대중 대통령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물론 일반 도민들도 낮 12시까지 분향소에서 헌화 참배할 수 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지만 2018년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함”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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