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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인식시스템 등록으로 제주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13일 기준 제주공항에서 생체정보인식시스템을 이용해 출발장을 통과한 승객은 19만5719명에 이른다.

생체정보 신분확인은 공항 현장에서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해 기존 출발장 사전 등록대를 거치지 않고 전용 창구를 이용해 탑승동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월29일부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2곳에서 시범 운영을 벌이고 있다. 사전등록자도 오늘(14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일반인은 출발장 입구에서 줄을 지어 보안요원에게 항공권과 신분증을 제시해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 

반면 생체정보 등록자는 무인 장비에 탑승권 바코드와 손을 갖다 대면 보안요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출발장을 통과할 수 있다. 

생체정보 등록은 제주와 김포공항 출발장 입구에서 할 수 있다. 한번 등록시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단순 신원확인 용도로만 활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김해공항과 대구, 청주, 광주 등 6개 공항에도 생체정보인식시스템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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