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지형효과가 더해져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이상 평년보다 높게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곳곳에 비 날씨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며 불쾌지수도 오를 전망이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14일)과 모레(15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가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강한 바람과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과 해상레저 이용객, 낚시객 등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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