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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이아는 8월 10일~11일 레지던시 제2기 상반기 입주 작가들과 함께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 <어떵살멘?>을 운영한다.

이 자리는 올해 3월부터 입주해 활동해온 상반기 입주 작가를 소개하고 작업실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창작 현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다.

오픈 스튜디오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예술공간 이아 4층에 위치한 입주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4층 중앙 로비 공간에 운영되는 ‘이아 라운지’를 통해 작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닝 퍼포먼스, 이아 라운지, 영화제,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1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양일 간 이어진다. 오픈식에는 입주 작가 불휘공 팀이 마련한 공연 <사라진 것들의 미래 스핀오프>가 오프닝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작가 프레젠테이션 ‘나의 제주 살이’ ▲아티스트 토크 ‘우리의 제주 살이’가 준비돼 있다. 제주 살이라는 주제를 두고 상반기 입주 작가들이 제주와 이아에서의 작업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특히 아티스트 토크에는 예술공간 이아 입주 작가뿐만 아니라 (사)제주국제예술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서양화가 백광익 선생과 설치·영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종철 작가가 초청 토론자로 참석한다. 

작업실 개방 시간은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이다. 예술공간 이아 제2기 상반기 입주 작가는 권혜원, 김영글, 박성준, 박정근, 불휘공(이도희·유용예·한진오), 이상홍, 이지선, 이지영, 이탈, 정남, 홍선웅이다.


예술공간 이아는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센터로서 제주도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돼 제주시 중앙로 옛 제주대학교 병원을 개조하고 지난해 5월 개관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도민의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예술 교육과 기획전 운영, 작가 레지던시, 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간대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이아의 성격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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