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박종호 씨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초록빛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 <Dancing In The Moonlight>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올해 제작한 신작을 위주로 선보인다. 선명한 유화 색칠과 남녀 캐릭터 등의 조화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낸다.

작가는 전시 설명에서 “우리 주변에서 밤마다 쉽게 볼 수 있는 달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소원을 빌 것이다.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줘서 인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 또한 날마다 바라보면 그 모양은 어제와 달라져 있다”면서 “날이 흐린 날에는 밤에 달이 잘 보이질 않아 그때의 감정 또한 달라진다. 도시의 네온사인이 밝게 빛나고 있지만 달이 보이질 않으면 뭔가 어두워 보였던 적도 있다. 이토록 환하게 빛나는 달에게 소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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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호의 작품 < Full Moon#1>, Acrylic on canvas, 37.9×37.9cm, 2018. 제공=초록빛아트갤러리.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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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호의 작품 < Full Moon#2>, Acrylic on canvas, 37.9×37.9cm, 2018. 제공=초록빛아트갤러리. ⓒ제주의소리

올해 제주대 미술학과를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한 작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러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초록빛아트갤러리
제주시 천수로9길1 103호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2시 30분까지. 
064-75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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